[프로농구]강동희 원년 MVP…용병MVP 월리포드

  • 입력 1997년 3월 31일 19시 48분


강동희
[권순일기자] 강동희(31·기아엔터프라이즈)가 한국프로농구 정규리그 원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강동희는 31일 한국농구연맹(KBL) 기자단 투표에서 총 33표중 31표를 얻어 MVP에 뽑혔다. 포인트가드인 강동희는 용병들을 능가하는 뛰어난 기량으로 정규리그 전경기(21경기)에 출전, 어시스트 1백54개로 이부문 1위를 차지하며 소속팀 기아가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최우수외국선수상은 「리바운드왕」 제이슨 윌리포드(24·나래)에게 돌아갔으며 식스맨상은 김유택(34·기아)가 기량발전상(MIP)은 노기석(25·삼성썬더스)이 각각 차지했다. 또 지도자상은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기아의 최인선감독(47)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5」는 가드진에 강동희와 제럴드 워커(24·SBS스타즈), 포워드진에 전희철(24·동양) 정재근(28·SBS), 센터는 제이슨 윌리포드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