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학교 부교재값 인하 촉구…광주 시민단체

  • 입력 1997년 3월 30일 09시 09분


[광주〓김 권기자] 광주녹색소비자문제연구원은 29일 교사들의 부교재 채택비리와 관련, 부교재값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구원은 『검찰수사결과 채택료 비리가 이미 뿌리깊은 관행으로 자리잡은 현실이 확인된 이상 부교재값의 20∼30%를 차지하는 채택료만큼 싸게 판매돼야 한다』고 주장, 국내 24개 부교재 출판사 대표 및 광주지역 서적상조합에 가격인하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연구원측은 『출판사가 정가의 40∼45%로 지역도매상에 넘긴 이후 도매 및 소매상 마진에 정가의 20∼30%를 채택료로 보태 학생들에게 「정가」판매를 계속해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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