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정선 화암약수]비경에 넋잃고 약수에 취하고

입력 1997-03-27 08:54수정 2009-09-2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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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도열한 산허리의 암벽지대와 화암약수가 일품인 강원도 정선의 소금강. 대덕산(해발 1,307m)에서 발원한 동대천이 굽이쳐 흐르는 양쪽 계곡에 수직의 절벽이 수목과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정선은 탁월한 선택이다. 상큼한 봄내음도 맡고 건강에 좋다는 화암약수로 산뜻하게 기분전환도 할 수 있다. 탄산과 철분이 유난히 많아 톡 쏘는 맛이 독특하다.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다는 소문이 있어 찾는 이가 많다. 아침 공복에 약수를 마시면 위가 튼튼해진다는 이 약수는 철분성분이 많아 오래 보관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정선에서 화암약수로 가는 길목에는 총연장 5백m에 이르는 석회동굴 화암굴이 있다. 그리고 약수터를 지나 사북쪽으로 내려가면 소금강의 절경이 펼쳐진다. 굽이굽이마다 이름 모를 형상의 기묘한 바위들이 즐비하며 그 절정을 이루는 절벽 몰운대가 시선을 붙든다. 여기서 동쪽 계곡은 광대곡. ▼교통〓평창에서 정선 42번 국도로 가다 424번 지방도로로 바꿔 타고 동쪽으로 달리면 화암약수 입구. 여기서 1.5㎞ 더 들어가면 정선 소금강이다. ▼정보〓화암약수 입장료는 어른 1천2백원, 중고생 8백원, 초등학생 5백원. 숙박은 화암약수부근 민박을 이용하면 된다. 0398―62―2106 ▼먹을거리〓화암약수 입구에 있는 풍년식당(0398―62―2358)은 표고죽(그릇당 5천원)으로 유명하다. 이 지방 특산물인 황기를 넣어 끓인 황기백숙(한마리에 2만5천원)도 별미. 정보상<자동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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