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세계선수권]한국남자,독일과 『組1위 다툼』

  • 입력 1997년 3월 25일 19시 59분


[이헌 기자] 한국남자팀이 다음달 열리는 제44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독일과 조1위를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25일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대회조직위원회가 지난 19일 실시한 남자단체전 예선 조편성에서 한국은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홍콩 덴마크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외르그 로스코프(세계9위)와 스테판 페츠너(〃25위), 피터 프란츠(〃50위) 등으로 구성된 독일은 지난 93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멤버들로 한국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었다. 한국은 당시 김택수(대우증권·세계5위)와 유남규(동아증권·〃19위) 등 에이스들이 로스코프를 잇달아 물리쳤으나 프란츠에게 나란히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김택수 유남규 이철승(세계 65위) 오상은(〃74위·이상 삼성증권) 등을 경기당일 컨디션에 따라 적절히 기용한다는 작전을 세워놓고 있으며 다음달 8일부터 있을 독일전지훈련에서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한국여자팀은 헝가리 영국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등과 함께 예선B조에 편성, 헝가리와 조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실라 바톨피(세계 18위), 크리스티나 토스(〃28위), 비비안 엘로(〃38위) 등 상위랭커들이 포진한 헝가리는 지난 95년 천진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1대3으로 패한 바 있다. 여자선수만 파견키로 한 북한은 C조에 편성돼 예선에서 남북대결은 이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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