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요타社,저공해 연료절감 새엔진 개발

  • 입력 1997년 3월 25일 19시 59분


[동경〓권순활특파원]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기존 자동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연료도 절감하는 신형 엔진 개발에 성공, 올해 안에 이 엔진을 탑재한 승용차를 시판할 예정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이 엔진은 가솔린과 전기모터를 병용한 복합엔진으로 통상 속도로 달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을 때 전기 에너지를 축적한 뒤 출발때나 저속운행때 가솔린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이용, 공해를 줄이고 연료도 절감하게 된다. 소형 승용차의 경우 가솔린 1ℓ로 28㎞를 주행할 수 있어 일반 가솔린 승용차보다 연비(燃比)효율이 두배정도 높다는 것. 도요타 자동차 관계자는 『시판가격은 기존 자동차보다 다소 높겠지만 가솔린 절약을 감안할 때 몇년만 사용하면 비용면에서도 오히려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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