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성호실업, 신기술로 신발산업 불황 타개

입력 1997-03-24 08:27수정 2009-09-2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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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조용휘 기자] 부산의 대표 산업이었던 신발산업이 90년대 들어 사양길에 접어들었으나 신기술개발로 이를 극복한 향토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명보다는 상품명인 「트랙스타」로 잘 알려진 ㈜성호실업(사상구 삼락동)은 지난해 6천만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고 올해는 1억달러 수출목표를 세울만큼 불황을 모르고 있다. 이 회사가 신발산업의 사양화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80년대 후반 불황이 몰아닥쳤을 때 기술개발과 해외시장개척 상품다변화 등을 통해 변신을 꾀했기 때문. 특히 94년부터는 세계 최초로 고어텍스 등산화와 스노보드화 등 특수화를 만드는데 성공, 등산과 스키의 본고장인 유럽 등 12개국 수출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국내 2백여개 점포와 캐주얼화 스포츠화 등을 직거래, 지난해 3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때는 스노보드화를 납품했다. 한해 평균 10만켤레의 신발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천진에 공장설립을 추진중이며 지난 3일에는 신발유통전문 회사인 ㈜트랙스타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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