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용휘 기자] 산을 좋아하는 부산지역 문인들의 모임인 「시오름산악회」는 최근 산 이야기를 모은 「풀나무돌」을 펴냈다.
47쪽의 이 글집에는 지난 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강영환시인의 「단독산행―지리산·6」이란 시를 비롯, 시 9편 수필 8편 동화 명상록 등이 실려있다.
특히 통일을 염원하며 걸어서 백두산을 가기 위한 시오름산악회의 백두산행 계획과 산림청이 추진중인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의 남북공동 탐사 및 학술교류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시오름산악회는 산을 사랑하기 위해 또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풀나무돌」을 계간으로 펴내 회원들에게 비매품으로 나눠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