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 「황영조체육관」부실공사 판명

입력 1997-03-14 08:29수정 2009-09-2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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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경인수기자] 黃永祚(황영조)씨의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강원 강릉시가 국비 등 20억4천만원을 들여 짓고 있는 강릉시 교동 황영조체육관이 부실공사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감사원 감사결과 등에 따르면 지난 94년말 착공해 현재 50%의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는 이 체육관은 콘크리트 강도가 약하고 철근을 제대로 집어넣지 않는 등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콘크리트의 경우 ㎠당 210㎏의 압축강도를 견뎌야 하나 1층 기둥과 중층 스탠드 일부에서 이보다 낮은 167∼172㎏/㎠의 강도를 보였으며 철근간격도 제대로 유지되지 않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일부 지점에는 철근을 설계보다 적게 넣어 안전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6일 공사감독소홀 등의 책임을 물어 李挺洙(이정수)주택계장을 견책하고 李泰鎔(이태용)영선계장은 경고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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