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관절염치료 수영장서 하세요』

  • 입력 1997년 3월 12일 08시 07분


[광주〓김 권기자] 광주 무등수영장이 관절염 치료와 예방을 위한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운영키로 했다. 무등수영장은 11일 조선대 부속병원 류머티즘 내과팀과 협의, 4월 첫째주부터 1주일에 월 수 금요일 세차례씩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환자를 위한 「류머티즘 수중운동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등수영장이 이 교실을 운영키로 한 것은 하루 수영장 이용객 1천여명 중 10%가량이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 이에 따라 무등수영장은 기존의 강사외에 류머티즘 건강전문학회에서 파견한 전문강사와 조선대병원 내과 의료진을 투입해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중운동 교실은 하루 2시간씩 6주간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으며 6개월가량 지속하면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달 강습료는 수영장 이용요금의 절반수준인 3만5천원으로 수영장측은 50명의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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