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도내 시군축제 시기-권역별로 통합

  • 입력 1997년 3월 7일 08시 51분


[광주〓홍건순기자] 지방자치시대 출범 이후 전남도내 각 시군이 앞다퉈 벌이고 있는 가요제 단풍제 철쭉제 민속제 약수제 예술제 등 갖가지 문화축제가 권역별 시기별로 묶여 열리게 된다. 전남도는 6일 도내 각 시군이 주최하는 각종 축제가 내용과 개최시기가 비슷하면서도 시군간 연계없이 경쟁적으로 열려 관광객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예산과 인력만 낭비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재 76개인 시군 축제를 50개 가량으로 줄여 개최키로 했다. 도는 7일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열고 성격이 비슷하고 시기 및 권역별로묶을 수 있는 축제를 선정한 뒤 이달중 이웃 시군간 및 관광자문평가위원회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시군 연계를 통해 상품성이 높아질 주요축제에 대해서는 도차원에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행사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도는 이미 전국축제로 자리잡은 △강진 청자축제 △진도 영등제 △여수 진남제 △완도 장보고축제 △순천 남도음식축제 등 5대 축제는 별도로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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