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도석기자] 한국통신 충북본부 관내 청주전화국과 청주상당전화국 관내에서 교환기 작동불량 등으로 인한 불통사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5일 한국통신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3시부터 25분동안 상당전화국의 전자교환기 「TDX―10A」의 작동불량으로 통화정지 현상이 발생, 이 지역 2만7천여 가입자중 3백여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은 청주전화국에서 통화폭주로 「NO.1A」기종인 교환기에서 부분적으로 장애가 발생, 52∼59국번대 6만3천여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상당전화국의 「TDX―10A」기종은 지난해 9월 S그룹과 L그룹이 공동개발한 차세대 교환기로 한국통신은 올해말까지 2백90억여원을 투입, 전국 1백38개 전화국의 교환기를 이 기종으로 전면교체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상당전화국의 경우 새로 개발된 전자교환기를 도입해 운용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기술진이 원인 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