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최창순 기자] 강원도는 올해부터 야생과실수인 산돌배나무 재배 및 이용사업을 펴기로 하고 자생지역인 춘천시 남산면 강촌1리 문배마을 일대 10㏊를 「산돌배 재배 및 관광단지」로 조성한다. 야생과수인 산돌배는 옛날부터 맛과 향이 좋아 토속주를 담가먹는 등 널리 이용돼온 과실.
강원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올해 산림청 임업연구원으로부터 우량 산돌배나무 묘목을 구입해와 시험포 1.6㏊(8백그루)에 묘목장을 조성한 뒤 본격적인 묘목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산림환경연구원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국내 전문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산돌배 가공 및 이용기술개발에 착수, 토종맛을 내는 음료수를 개발하는 등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