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5시10분경 경기 안산시 수인산업도로 부근 샛길에서 김모씨(51)가 얼룩무늬복장을 한 남자 3명이 「권총」 실탄을 떨어뜨리고 달아났다고 신고, 군경이 이한영씨 피격사건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긴급출동하는 등 소동
▼…김씨에 따르면 이날 수인산업도로의 교통체증이 심해 우회로인 한적한 논길로 차를 몰았는데 앞서가던 자주색 엘란트라 승용차에서 얼룩무늬복장을 한 남자 3명이 내려 『왜 우리를 미행하느냐』며 따지던 중 호주머니에서 총탄이 떨어지자 황급히 달아났다는 것
▼…군경합동신문조는 이들이 사냥총 탄띠를 굳이 숨기지 않았고 떨어진 총탄이 권총실탄과 비슷한 사냥용 총탄인 것으로 미뤄 밀렵꾼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결론….
〈수원〓박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