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95년작. 롤랑 조페 감독. 데미 무어 주연. 17세기 말엽 미국 보스턴으로 건너온 영국 처녀 헤스터는 늙은 의사 로저 프린과 결혼하나 남편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보스턴에 정착한 청교도들은 인디언들을 교화시키려 하나 항상 갈등관계에 있다.
이 와중에 로저 프린은 인디언들에게 납치 당하고 혼자 남은 헤스터는 남자들의 관심을 끈다. 매력적이며 인디언 교화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던 딤즈데일은 헤스터와 사랑을 나눈다. 로저 프린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는데 어느날 로저 프린이 살아 돌아온다.
▼「스캐너3」
감독 존 크리스틴 더그에이. 주연 릴리나 코모로프스카, 발레리 발로아. 임신부가 복용한 진정제의 부작용으로 태어난 스캐너들은 다른 사람의 두뇌를 조종할 수 있는 막강한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 제약회사 사장인 모네의 양아들이자 스캐너인 알렉스는 어느날 파티에서 장난삼아 초능력을 보여주다 절친한 친구를 죽이고 태국의 사원에 은둔한다. 그의 동생 헬레나는 끊임없는 두통을 견디다 못해 아버지가 개발중인 약을 복용한다. 하지만 그도 부작용으로 사악한 인간으로 변해 병원에 있는 스캐너들을 장악, 세계정복을 꿈꾼다.
▼「롭 로이」
★★감독 해럴드 프렌치. 주연 리처드 토드, 글리니스 존스. 스코틀랜드의 전설적 영웅 롭 로이의 일대기를 다뤘지만 리암 니슨, 제시카 랭 주연의 95년작 「롭 로이」는 아니다. 1954년작으로 원제는 「Rob Roy, The Highland Rogue」.
잉글랜드에서 독일의 조지 1세를 왕으로 내세우자 스코틀랜드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반란에 가담한 여러 가문중 롭 로이가 이끄는 맥그리거 가문이 마지막까지 남는다.
롭 로이는 잉글랜드 군대에 패해 몬트로즈 공작에게 사로잡힌다. 롭 로이는 어머니의 도움과 친척인 아가일 공작의 양해로 기회주의자 몬트로즈의 손에서 탈출한뒤 평소 연모하고 있던 헬렌 메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때 아가일 공작 대신 몬트로즈가 새로운 스코틀랜트 총독으로 임명된다. 몬토르즈는 킬리언에게 롭 로이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