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두바이오픈］이바니세비치－무스터，패권다툼

총상금 1백만달러가 걸린 97두바이오픈테니스대회 우승 향방은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와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해 우승자인 「광속 서버」 이바니세비치는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벌어진준결승에서고비마다 서비스에이스를 터뜨리며 세계 67위 지리 노박(체코)을 2대1(6―1, 3―6, 6―3)로 격파,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두게 됐다. 「클레이코트의 독재자」 무스터도 끈질긴 베이스라인 플레이를 구사하며 올시즌들어 옛 기량을 되찾고 있는 짐 쿠리어(미국)에게 2대1(7―6, 2―6, 6―3)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