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과학고 명문 부상…서울대합격 올 58명

  • 입력 1997년 2월 12일 07시 53분


[광주〓정승호 기자] 광주지역 특수목적고인 과학고와 예술고가 전국 명문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주과학고(교장 姜平遠·강평원)는 지난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 50명이 진학한데 이어 올해 2차 추가합격자를 포함해 모두 58명이 합격해 전국 13개 지방과학고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합격자수는 전국 고교를 통틀어 8위에 해당하는 것. 84년에개교한이학교는 또 올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2학년 30명이 조기진학하는 등 모두 33명이 합격해 신흥 명문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개교 14년째를 맞은 광주예술고(교장 林洙東·임수동)도 올 입시에서 제1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정희양이 중앙대 수석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서울대 2명 이화여대 4명 연세대 3명 한양대 7명 등 서울소재 중상위권 대학에 34명을 합격시켰다. 또 전남대 48명, 조선대에 29명이 합격하는 등 전체 졸업예정자 1백56명중 71%인 1백11명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해 예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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