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용균기자] 일반 전문대학 등록금의 10%에 불과한 학비로 공부할 수 있고 졸업생 전원이 취업되는 대학. 교재를 무료지급받고 실험실습비를 전액 국가가 부담하는 것은 물론 원할 경우 한달 8만원의 식비만 내고 현대식 기숙사에서 편안하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
대구 달서구 장동 성서공단내 1만여평의 부지에 자리잡고 있는 섬유기능대학이 바로 그 대학.
당초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94년 설립한 대구직업전문학교가 올해부터 교명을 바꾸고 전문대학과 동일한 학력을 인정받으며 새 출발을 하는 대학이다.
대구 장동 성서공단내 2년제 섬유기능大 이 섬유기능대학(2년제)에 개설된 학과는 섬유생산기술과 섬유가공기술과 섬유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정보기술과 등 5개 학과로 올해 2백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교측은 학생 1인당 연간 8백여만원의 교육비가 국비로 지원돼 학생들의 학비부담(연간 27만5천원)이 거의 없고 우수한 섬유전문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타 대학이 갖추기 어려운 시설과 고가의 장비를 완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격증 취득에 있어서도 올해 졸업생들의 95%가 기능사 1,2급의 자격증을 취득했고 70%가 기사 2급을 따내 실기실습 위주의 교육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