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교원연구실적 급여 반영은『탁상행정 산물』

  • 입력 1997년 2월 9일 20시 13분


교육부는 교원의 연구 및 연수실적을 점수화해서 오는 9월부터 급여와 승진에 반영한다고 발표했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다. 이같은 정책은 학교 현장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의 산물이라고 본다. 물론 연구를 장려한다는 취지는 좋다. 우리 교원들이 평생 책과 가까이 하고 새로운 지식을 익히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현재 실시하고 있는 연구제도도 승진에 많이 반영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이 제도는 교육개혁 차원에서도 합당하지 않다고 본다. 현장교사들의 위화감만 조장할 뿐이다. 교육부는 현장의 여론을 충분히 들어 이 제도를 재검토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장래홍(교사·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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