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정승호 기자]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군 용면 가막골 계곡의 「용소(龍沼)」가 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어난다.
5일 담양군에 따르면 울창한 수목과 깊은 계곡 등 수려한 경관을 갖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가막골 계곡 용소에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전망대와 구름다리를 설치, 관광명소로 가꿔나가기로 했다.
또 신설교량 난간에는 죽향(竹鄕)의 이미지를 살린 대나무를 조각하고 용소 주변에 소나무와 단풍나무 등 각종 조경수를 심어 소공원으로 가꾸기로 했다.
이밖에 용소에서 용추사까지 임도 4.5㎞를 개설, 산책로를 만들고 내년까지 용소부근에 저수지를 만들어 건기에도 항상 물이 흐르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달안에 정비사업에 들어가 행락객들이 몰려드는 7월이전까지 일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영산강 시원지인 만큼 오염이 되지 않도록 환경감시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