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군산산업단지 공공시설 市서 관리

  • 입력 1997년 1월 23일 09시 13분


「군산〓金光午 기자」 군산시는 관리권 문제로 논란을 빚어왔던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공공시설물을 2월부터 자체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한국토지공사가 소룡동 공유수면을 매립, 분양한 군산국가산업단지내 도로와 녹지, 상하수도 공원 등 공공시설 2만7천여평을 이달말까지 인수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공단내 공공용지가 군산시로 귀속됐고 공단관리비가 정부의 경쟁력 10% 높이기 일환으로 폐지된데 따른 것이다. 군산국가산업단지는 지난95년1월 준공이후 대우자동차 등이 입주했으나 공공시설물 관리를 놓고 군산시와 서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팽팽히 맞서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5월부터는 공공시설물 전기사용료를 내지 않아 한전이 전기공급을 중단, 배수갑문 작동이 멈추고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아 입주업체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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