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내고장 자치현장

  • 입력 1997년 1월 14일 09시 17분


「대전·청주·춘천〓崔昌洵·李基鎭·朴度錫기자」 ○…지난해 극한대립을 빚었던 대전동구청(구청장 朴炳浩·박병호)과 구의회가 신임의장선출을 계기로 화해분위기가 조성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동구청과 동구의회는 지난해 행정감사기간에 보조금특혜지급 구청장판공비문제를 둘러싸고 대립을 보인데 이어 97년도 예산안심의과정에선 구청측이 상정한 예산을 의회측이 무려 60억원을 삭감, 양측대립이 극한상황까지 전개. 그러나 지난주 선출된 崔周龍(최주룡)후반기의장은 삭감예산에 대해 『구청과 협의해 실질적인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양상. ○…洪善基(홍선기)대전시장은 지난해 강력한 시행의지를 밝혔던 각 구청에 대한 「재정(財政)인센티브제」를 올들어서도 강조하고 나섰다. 홍시장은 13일 열린 시청간부회의에서 『각 구청의 경쟁력향상과 건전재정운영 등을 위해 재정인센티브제는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며 『올부터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 재정 인센티브제는 각 구청에 지원되는 교부금을 실적에 따라 차등지원하는 제도로 대전시는 각 구의 시책 추진정도와 물가안정 경영수익 건전재정운영상태 예산편성기준 준수여부 등 심사기준을 만들어 평가한뒤 정도에 따라 차등지급하겠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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