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작년 SW시장 42%성장…올해는 29%線

  • 입력 1997년 1월 13일 20시 43분


「金鍾來기자」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은 총매출액이 3조6천9백38억8백만원으로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95년에 비해 4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택호)가 최근 조사 발표한 「96년 소프트웨어산업 실적과 97년 전망」에 따르면 PC용 패키지 소프트웨어와 시스템통합(SI) 등 정보서비스 분야에서 43%, 42.7%씩 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교육용 소프트웨어가 124.5%,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가 111.9%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금년도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성장률이 29%선에 그쳐 지난 해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감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전망은 워드프로세서 게임 등의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이전보다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또 불황에 직면한 기업들이 정보화 투자 비용을 예년보다 줄일 것으로 전망돼 정보서비스 분야도 다소 주춤거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발전 요인도 적지는 않다. 올해부터 정부의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5개년 발전계획이 시작됐고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은 전산화 예산 중 10%를 의무적으로 소프트웨어 구입에 쓰도록 규정했다. 또 SI분야에서도 공공분야의 새 대형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료는 또 지난해에 이어 인터넷 교육 GIS 분야의 소프트웨어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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