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永植기자」 「마스터스 챔피언」 닉 팔도(영국)와 샷대결을 벌인다.
강욱순과 박남신 최경주 모중경 등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간판스타 4명이 올시즌 첫 대회를 세계 톱스타들과 갖게 됐다.
그 격전장은 오는 23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호프아일랜드GC(파72)에서 열리는 올 유러피언PGA투어 개막전인 97조니워커클래식(총상금 10억원).
조니워커클래식은 지난해 한국의 박남신이 세계랭킹 1위 그레그 노먼(호주)과 존 댈리(미국)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을 제치고 공동6위(12언더파 2백76타)를 차지했던 대회.
총상금이 작년보다 2억8천만원이나 늘어난 올 대회에는 「스윙머신」 팔도를 비롯,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작은 거인」 이안 우스남(웨일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비제이 싱(피지)등 세계 톱프로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선수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는 해외에만 나가면 펄펄 나는 96시즌 아시안PGA투어 상금왕(20만6천달러)인 강욱순.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의 데일리베스트이자 코스레코드타이를 기록한 박남신도 컨디션여하에 따라 언제든지 「몰아치기」로 「큰 일」을 해낼 다크호스다.여기에 96시즌 국내상금왕인 최경주와 96아시안PGA투어 괌오픈 우승자인 모중경이 가세, 한국골프의 매서운 맛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