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디트로이트 모터쇼,둥근 유선형 디자인 주류

입력 1997-01-08 20:18수정 2009-09-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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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許承虎기자」 세계 자동차업계는 한해를 미국 디트로이트의 북미 국제자동차쇼 개막과 함께 시작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보면 올해 세계 자동차산업이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소비자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경쟁사들의 신차 개발 전략이 무엇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올해 모터쇼에서도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 유럽 일본 아시아의 40여개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 올해 판매를 시작할 새모델을 공개했다. 포드자동차의 이글하트 제품개발담당부사장은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주제를 △레크리에이션차량(RV)의 부상 △안전성 △환경친화성 등 세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소비자의 라이프사이클에 맞게 자동차가 변화하고 있다』며 『메이커마다 RV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RV차종은 미니밴 스포츠형차량(SUV) 픽업트럭으로 대별되며 이번 모터쇼에서는 특히 SUV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유럽업체들도 이같은 추세를 따라 포르쉐는 97년형 박스터를, 벤츠는 SLK를 미국시장에 첫 출품했고 작년 소개된 BMW의 Z3도 신형인 Z3 2.8로 재단장, 이번에 출품됐다. 이같은 추세는 디자인에도 영향을 줘 모서리가 분명하고 각이 진 전통형 차량외관은 거의 사라진 대신 둥근 유선형이 트럭부문에까지 채택됐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새로운 기술들이 대거 발표됐다. 포드는 조수석 에어백의 작동으로 인한 어린이 사고가 많음을 감안, 좌석에 몸무게센서를 부착해 어린이가 타고 있을 경우에는 웬만한 충격에는 에어백이 터지지 않도록 한 시스템을 발표했다. 환경문제도 주요 주제였다. 포드의 알렉스 트로트만회장은 7일 신차 트레머를 직접 발표하고 환경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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