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朴度錫 기자」 충북 제천시가 환경관련 학생 글 모음집을 펴냈다.
「더 늦기전에 환경을…」이란 제목으로 발간된 2백8쪽 분량의 이 책자는 제천시가 지난 해부터 운영해 온 환경시범학교 초중고생들의 환경관련 경험담을 한데 모은 것.
제천시는 관내 초중고 각 2개교로부터 2백40여명의 학생들을 추천받아 매월 한차례씩 쓰레기매립장과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시설을 견학토록 한뒤 학생들이 제출한 소감문 가운데 52편을 선정해 이 책에 수록했다.
이밖에 학생들의 경험담과 환경시설 견학 소감문을 비롯, 환경관련 수필과 시 등이 다양하게 실려있다.
제천시는 이와 함께 수질오염의 원인 및 피해, 폐기물 분류, 환경적합 제품, 재활용사례 등 환경관련 상식도 함께 수록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새롭게 하고 이를 시민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