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임하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좌초

  • 입력 1996년 12월 28일 09시 18분


「안동〓金鎭九기자」 수질보전을 위해 안동 임하댐 주변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려던 한국 수자원공사의 방침이 주민들의 반대로 사실상 무기 연기됐다. 임하댐 관리사무소는 27일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의 필요성은 인정되나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상황에서 이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며 『보호구역 지정을 연기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동시는 『안동댐 인근 지역에 대한 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지역개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데 임하댐 인근지역마저 무조건 보호구역으로 정할 수는 없다』며 보호구역 지정 연기방침을 환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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