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같은 사람과 性거래 하다니…철저한 단속 필요 ▼
서울 청량리 천호동 미아리 화양리 등 유흥가의 심야풍경은 가관이다. 새빨간 립스틱에 초미니스커트를 입은 10대 소녀들도 흔히 눈에 띈다. 단란주점부터 룸살롱 사창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세상이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가. 밤이 늦었는데도 중고생 딸이 귀가하지 않으면 어느 집이든 걱정하느라 난리다. 그러면서도 술집에 가서는 「영계타령」을 하며 10대 소녀를 찾는 어른들은 또 뭔가. 딸 또래의 소녀를 섹스상대로 탐하는 짐승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사람은 짐승과 다르다. 이성으로 본능을 다스릴 수 있기에 그렇다. 짐승같은 본능을 앞세워 이성이 마비된 인간은 짐승취급을 받아 마땅하다. 그런곳에 가서 희희낙락하는 남성들은 미쳤다. 10대소녀를 고용해서 일을 시키는 업주도 당연히 미쳤다.
10대 소녀의 성상품화를 방지하자면 국가가 나서야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동남아 나라들과 어깨를 겨루는 「섹스대국」의 불명예를 안는 건 시간문제다.
10대 매춘은 세상이 다 아는 현실이다. 그런데도 단속은 시늉뿐 모른 체하고 넘어가는 경찰은 또 뭔가.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보다 강력한 법체계를 마련해 매춘업소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나우누리ID·sunjava·장치기)
▼ 뾰족한 대책없이 말만으로 근절될일 아니다 ▼
10대 가출소녀들이 날로 늘어나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이들에 대한 뾰족한 사회복지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니 집 나와서 배고프면 아쉬운 게 뭐겠는가. 가장 손쉽게 먹고 자기에는 유흥업소가 제격이다.
매춘 자체는 이미 필요악이 된 사회다. 법의 테두리 밖에서 은밀하고 광범위하게 번져 있기 때문이다. 생활 깊숙이까지 스며든 매춘은 이제 구호만으로는 근절될 사안이 아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부드러운 피부와 탱탱한 몸매라면 금상첨화 아닌가. 성적매력이 클수록 수요는 몰리게 마련이다.
해맑은 꿈을 키워야 할 소녀들이 매춘에 동원되는 건 분개할 일이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도 같은 생각일까. 『내가 좋아서 하는데 웬 참견이냐』는 항변도 많다. 요즘 10대는 어떤가. 신체는 성숙한데다 성에 대한 방어막도 없이 노출돼 있다. 애가 애를 낳는게 현실이고 성교육이래야 겉치레에 그치고 있을 뿐이다.
대안도 없이 구호만 앞세워서는 현실성이 없다. 더구나 인간의 성욕이란 막는다고 해소되는게 아니다. 「영계」를 원하는 수요가 있는데 어떻게 공급을 막을 수 있겠는가. 법은 있지만 실제 적용은 「딴 판」이니 소용없다. 미성년자 매춘은 현실이다.
(나우누리 ID·5 peace·lims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