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매가 골수암으로 투병중인 같은 학교 선배 여학생을 위해 아껴온 돼지저금통을 터는 등 모두 70만여원을 기탁…
▼…인천 봉수초등학교 3학년 11반 담임인 채석영교사는 15일 『골수암에 걸려 몇년째 치료중인 6학년 여학생을 위해 학교에서 최근 모금운동을 시작했는데 우리 반의 김지은이라는 여학생이 48만3천5백원을 가져와 크게 놀랐다』고 소개…
▼…채교사는 『1학년때부터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깨서 가져왔다는 지은이의 말을 듣고 의례적인 불우어린이돕기 행사로 생각한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며 『더욱이 1학년인 지은이 동생도 20만여원을 냈는데 지은이의 부모가 이를 흔쾌히 허락했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감동했다』고….
〈宋相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