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아파트옹벽 벽화장식…새로운 명물로 등장

  • 입력 1996년 12월 14일 09시 39분


「춘천〓崔昌洵기자」 강원 춘천시 거리에 벽화바람이 불고 있다. 춘천시 후평2동사무소는 지난 10일부터 동사무소 인근 주공1단지 아파트 회색옹벽을 벽화로 장식하고 있어 춘천시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신흥주택단지인 후평로터리에서 주공3단지앞까지 이어진 아파트옹벽 3백여m에 그려지는 이 벽화에는 봉의산을 비롯해 소양2교 춘천역 소양강댐 등의 구조물과 개나리 까치 호랑이 등 춘천의 상징 동식물이 담겨있다. 후평2동사무소는 이 벽화가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자 내년도에도 같은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시멘트옹벽으로 보기흉한 모습을 하고 있는 부안초등학교와 후평중학교앞 시멘트옹벽 3백여m에도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한편 춘천시는 시 차원에서 내년도부터 건물벽화그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