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아시안컵]아부다비 현지표정

  • 입력 1996년 12월 13일 19시 36분


「알아인〓李賢斗기자」 ▼ 한국팀 두바이로 이동 와일드카드로 8강에 턱걸이한 한국선수단은 1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준준결승이 열릴 두바이로 이동. 한국선수단은 당초 아부다비에서 2시간 거리인 두바이로 숙소를 옮기지 않으려 했으나 대회본부측이 아부다비에서 8강전을 치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를 위해 숙소를 비워달라고 요구함에 따라 짐을 쌌다. ▼ 시리아 이기자 中환호 일본에 진 중국은 경기직후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누워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등 선수단전체가 넋을 잃은 모습. 그러나 다음 경기에서 시리아가 우즈베크에 2대1로 앞서기 시작하자 중국선수단 임원들과 중국기자들은 계속 시간을 보며 초조한 모습을 보이다 경기가 시리아의 승리로 끝나자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기도. ▼ 日감독 승리불구 덤덤 일본 가모 슈감독은 중국전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오늘 경기에서 비기거나 져도 아무런 관계가 없었는데 운이 좋아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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