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애틀 트리오」16승견인…필라델피아에 완승

  • 입력 1996년 12월 10일 20시 24분


게리 페이튼과 숀 켐프가 이끄는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슈퍼루키」 알렌 아이버슨이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완승을 거두고 태평양지구 선두(16승6패)를 지켰다. 시애틀은 10일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에서 페이튼(26득점)과 샘 퍼킨스(22득점) 켐프(21득점 15리바운드) 트리오의 활약으로 홈팀 필라델피아를 1백18대94로 크게 물리쳤다. 지난 시즌 「올해의 수비선수」로 뽑혔던 페이튼은 최고의 신인선수로 각광받는 필라델피아의 아이버슨을 평균득점(23.9점)에도 한참 못미치는 12점으로 꽁꽁 묶어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아이버슨은 페이튼의 수비에 고전하면서도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실책(7개)이 잇따랐고 3점슛을 아홉번이나 시도했지만 한차례만 성공시키는 등 슛난조를 면치못했다. 샬럿 호네츠는 밴쿠버 원정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홈팀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백7대91로 가볍게 누르고 원정 일곱경기를 모두 마쳤다. 샬럿의 글렌 라이스와 델 커리는 각각 30점과 21점을 뽑아냈으며 유고용병 블라데 디바치는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앤서니 메이슨은 13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어시스트 1개가 모자라 트리플더블을 아깝게 놓쳤다. ▼10일 전적 시 애 틀118―94필라델피아 샬럿107―91밴 쿠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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