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광안대로」 공정 수시 공개키로

  • 입력 1996년 12월 10일 08시 31분


「부산〓趙鏞輝기자」 부산시는 최대역점 사업인 광안대로 건설공사와 관련, 공사를 맡은 건설안전관리본부 曺昌國(조창국)본부장의 구속 등으로 시민들의 불신과 우려가 높아지자 공사추진 상황을 공개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文正秀(문정수)시장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일반시민을 비롯, 시민단체 언론계 관계전문가를 초청해 「공사설명회」를 수시로 열겠다고 밝혔다. 문시장은 이달내로 전문가 교수 시민단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반을 구성, 진행중인 공사 전반에 대한 객관적 안전진단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시장은 아울러 철저한 기술진단을 받기 위해 감사원에 기술감사를 의뢰하고 공사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해 공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부정 소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비가 설계당시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시민부담이 늘어날지 모른다는 시민들의 우려와 관련, 현황을 파악해 공개하고 설계변경건설심의위의 철저한 심의를 거쳐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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