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趙鏞輝기자」 부산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영정보단지 개발사업을 수행할 주체인 수영정보단지개발㈜이 정식 출범한다.
수영정보단지개발㈜ 설립준비위원회는 지난 6일 시청회의실에서 제2차 발기인 총회를 가진데 이어 10일 오전 동구 범일동 선경증권 3층에서 법인 현판식을 갖는다.
발기인 총회에서 선경그룹은 참여를 포기한 일부 업체의 지분을 인수, 51%의 지분을 확보해 주도적인 경영권을 보장받았다.
총회에서는 ㈜유공의 趙圭鄕(조규향)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洪性寬(홍성관)선경그룹경영기획실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李泰洙(이태수)부산시종합개발사업기획단장이 부사장으로 선출됐다.
또 선경그룹 吳鉉秀(오현수)이사가 상근이사로, 한국이동통신 表文洙(표문수)상무, 許南植(허남식)부산시지역경제국장, 李宇賢(이우현)한일신용금고대표가 비상근이사로 내정돼 이사 7명 가운데 과반수인 4명을 선경이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영정보단지개발㈜은 출자금 6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 60만주(액면 1만원)를 발행, 발기인들에게 배분하고 10일 현판식을 가진 후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시는 2001년까지 단지조성을 완공키로 하고 내년말까지 단지매입비 2천3백억원의 조달과 각종 정책지원을 맡으며 실질적 경영권자인 선경은 5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이 곳을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메카로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