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카고 왜이러나』…꼴찌 토론토에도 져 2연패

  • 입력 1996년 12월 9일 20시 24분


시카고가 왜 이러나. 8일 마이애미 히트에게 시즌 처음으로 홈코트에서 일격을 당했던 「호화군단」시카고 불스는 9일 중부지구 최하위팀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무기력하게 97대89로 무너졌다. 이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3,4쿼터에서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인 반면 토론토의 데몬 스터더마이어는 자신의 프로 통산 한경기 최고득점인 31점을 쏘아올렸다. 「코트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은 이날 4쿼터에서 공격자 반칙을 범한 뒤 거칠게 항의하다 자신의 시즌 두번째 인텐셔널 파울을 선언 당했다. 이날은 스터더마이어의 날. 그는 24개의 야투중 13개를 성공시킨외에 13개의 어시스트와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경기 종료 2분25초를 남기고 시카고 센터 토티 쿠코치의 레이업슛을 허용, 84대83까지 추격당했으나 곧이어 스터더마이어의 17피트 야투가 그대로 빨려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빈 베이커가 혼자 24점과 10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밀워키 벅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1백대 87로 꺾었다. 보스턴은 이날 패배로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테렐 브랜돈이 30점을 쏟아 부으며 맹활약, LA클리퍼스를 90대69로 물리쳤다. ▼9일 전적 클리블랜드 90―69 LA 클리퍼스 밀 워 키 100―87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114―88 샌 안토니오 토 론 토 97―89 시카고 새크라멘토 91―84 올랜도 피 닉 스 106―93 인디애나 LA레이커스 110―86 미네소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