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삼성생명, 여자팀사상 2만점 첫 위업

  • 입력 1996년 12월 8일 14시 31분


「權純一기자」 삼성생명이 농구대잔치 사상 여자팀으로는 최초로 팀통산 2만득점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7일 충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6∼97 농구대잔치 여자실업부 태평양과의 경기에서 61대54로 승리하면서 통산득점 2만점을 돌파, 2만29점을 기록했다. 지난 82년 4월에 창단한 삼성생명은 농구대잔치 원년리그부터 참가해 이날 태평양과의 경기전까지 통산 1만9천9백68점을 기록, 이날 2만득점 돌파가 기대됐었다. 팀통산 2만점은 남자부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돌파했으며 여자부에서는 처음이다. 삼성생명은 이날 1승을 추가해 3연승을 기록했고 태평양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왕눈이」 정은순이 23득점을 올려 2만득점 돌파의 선봉장이 됐다. 선경증권 대 한국화장품의 경기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선경증권이 94대83으로 승리, 3연승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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