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국제대학올스타전]호주,미국 꺾고 「쾌조의 출발」

  • 입력 1996년 12월 5일 17시 34분


평균신장 1백98㎝의 `장대군단' 호주가 FILA컵 '96국제대학농구올스타전에서 미국을 완파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내년 세계청소년대회(23세이하) 국가대표들로 구성된 호주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풀리그에서 3점슛(9개)과 덩크슛(5개),엘리웁등 다양한 공격패턴을 선보이며 시종 리드한 끝에 지난해 준우승팀 미국을 98-83으로 물리쳤다. 호주는 전반 프랭크 더믹(14점)의 덩크슛으로 포문을 연 뒤 아론 트러헤어의 3점슛 4개등 3점포 8개를 집중포화,15분께 47-24 23점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호주는 주포 사이먼 드와이트가 18득점에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후반에 기용된 2진급 글렌 세빌레(10점,5리바운드)와 마크 내쉬(7점,3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쳐 막강 실력을 과시했다. 미국은 후반 막판 상대 센터 벤 페퍼(210㎝)의 5반칙 퇴장을 틈타 라이언 페퍼(20점.5리바운드)와 루이스 코프턴(16점.4리바운드)가 골밑을 적극 공략, 종료 3분여전 77-85로 바짝 추격했으나 공.수 전반에 걸쳐 현격한 기량차로 역전에 실패했다. ◇첫날 풀리그전적 호주(1승) 98(56-39 42-44)83 미국(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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