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ＦＡ컵］수원，천안 꺾고 ４강 선착

프로 잔치로 압축된 제1회 FA(축구협회)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 수원 삼성이 천안 일화를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수원은 2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8강전 첫 경기에서 각각 2골씩을 성공시킨 조현과 조현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천안을 5-2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이날 경기 시작 4분만에 문전혼전중 조현이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네트를 가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천안 이상윤에 동점골을 허용한 수원은 전반 22분 조현두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27분 천안 황연석에게 다시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2-2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수원은 20분 이진행의 패스를 받은 조현두가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골네트에 꽂으며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이어 고종수(28분) 조현(31분)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적 수원 삼성 5(2-2 3-0)2 천안 일화 △득점=조현(전4, 후31) 조현두(전22, 후20) 고종수(후28.이상 수원) 이상윤(전12) 황연석(전27.이상 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