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공중전화 비치 번호부 쇠줄로 묶여 보기 불편

  • 입력 1996년 10월 29일 20시 24분


업무상 평소 관공서 등에 전화를 많이 건다. 114 안내는 통화중일 때가 많고 어쩌다 연결이 돼 관공서나 주요기관의 전화번호 안내를 받아도 대표전화 안내만 해 주기 때문에 통화 중일 경우가 많다. 반면 전화번호 안내 책에는 각 기관의 부서별 전화번호가 모두 적혀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공중전화 부스에 비치된 전화번호부는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다. 우선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쇠줄로 묶어놓아 보기가 불편하고 전화번호를 찾고 있노라면 뒤에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에게 미안하다. 뒷사람을 먼저 걸게 하고 찾을 때면 남의 통화를 본의 아니게 듣게 된다. 또 부스안은 두명이 동시에 이용하기에는 너무 좁다. 이용자가 전화를 걸려고 줄서 있는 사람들의 눈치를 안보고 전화번호부를 열람할 수 있는 부스를 따로 설치했으면 한다. 한편 다른 시 군 지역의 전화번호는 안내책에 없다. 이럴 경우 114를 이용하는데 통화중이면 매우 불편하다. DDD번호를 이용한 114안내는 시내 114안내보다 우선적으로 연결해 주었으면 한다. 114 안내의 유료화 전에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서 민 석(경기 여주군 여주읍 홍문 5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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