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도서관 체육행사 휴관 한달전 안내했으면

  • 입력 1996년 10월 25일 20시 47분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두아들의 엄마다. 집에서는 애들 때문에 공부하기 힘들어 가끔 남편이 애들을 봐주면 도서관을 찾는다. 지난 18일 마음먹고 공부 좀 하려고안양에서과천도서관을찾았다. 그런데 「가을 체육의 날 행사로 임시휴관」이란 쪽지가 출입문에 붙어 있었다. 혹시 혼자만 모르고 찾아왔나 하고 머뭇거리다 출입문 팻말에 표시된 10월중 휴관 안내표지판을 보았다. 거기에는 개천절(3일) 첫째 월요일(7일) 셋째 월요일(21일)만 휴관한다고 돼 있을 뿐이었다. 체육의 날 등 가을철 정기적인 행사로 임시휴관을 할 계획이 있었다면 적어도 한달여전쯤에 게재해야 하지 않을까. 매일 도서관을 찾는 것도 아니고 시간나는 대로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은 하루 이틀전에 휴무안내를 하면 헛걸음치게 마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넉넉한 기간을 두고 휴관일을 안내, 이용자들이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해줬으면 한다. 손 수 미(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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