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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박세리 「그린여왕」꿈 안고 미국 간다

입력 1996-10-22 20:04업데이트 2009-09-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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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永植기자」 국내무대가 좁다. 지난 20일 끝난 96삼성월드챔피언십 여자골프대회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 세계정 상권의 실력을 인정받은 「슈퍼루키」 박세리(19·삼성물산). 그가 「세계정복」의 야망을 품고 내년초 미국LPGA투어에 도전한다. 박세리가 프 로데뷔 첫 해인 올시즌 10개 정규대회에 출전해 벌어들인 상금은 2억3천68만원. 향후 2,3년간은 그의 독주체제가 예상돼 박세리는 매년 올시즌에 버금가는 돈방석 에앉을 수 있지만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 미국프로테스트에도전키로 했다. 그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을 공동주관했던 미국의 스포츠연예 마케팅회사인 IMG가 주 관하는 핑웰치선수권과 미네소타클래식 등 97시즌 미국LPGA투어 5개대회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권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 성공적인 미국무대 데뷔를 위해 박세리는 23일 한양CC에서 개막하는 96한국여자오 픈(총상금 1억원)이 끝나는 대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닉팔도(영국)와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등을 가르친 세계적인 레슨프로인데이비드 리드베터(미국)에게 특별레슨을 받기 위해서다. 세계정상급의 장타는 갖췄지만 박세리에게 아직 부족한 점은 경험과 세기. 육상선수 출신이라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하지만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을 순회 하는 미국LPGA투어를 소화해 내는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또 기량에 걸맞은 플레이 매너를 익히고 언어소통 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수사항. 올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인 96한국여자오픈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5 관왕에 등극, 세계무대 진출을 앞둔 박세리는 지금 이 꿈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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