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치사 목격 13명, 보복두려워『거짓진술』

입력 1996-10-20 20:22수정 2009-09-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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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불량배 2명에게 친구가 맞아 숨지는 것을 지켜본 남녀 중고생 13명이 보복이 두려워 미끄럼틀에서 실족해 숨졌다고 거짓말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강서경찰서는 19일 중학생들을 각목 등으로 마구 때려 이중 한명을 숨지게 한 金모군(18·무직·서울 강서구 화곡동)등 2명을 폭행치사혐의로 긴급구속했다. 金군 등은 지난 16일 오후 3시반경 서울 강서구 화곡8동 안골공원 어린이 놀이터 에서 모의고사를 끝내고 귀가하던 鄭乘喆군(15·S중3년) 등 남녀 중고생 14명에게 『건방지게 왜 인사를 안하느냐』며 시비를 건 뒤 각목 등으로 마구 때리고 鄭군의 가슴을 발로 차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7일 鄭군집에 문상을 온 친구 朴모군(15)이 鄭군의 아버지(49·회사원)에 게 사실을 털어놓음에 따라 재수사에 착수, 19일 오후 충남 천안시 신부동 애인 文 모양의 집에 있던 金군을 붙잡았다.〈李浩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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