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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연장서 이긴팀 우승」징크스 화제

입력 1996-10-18 22:08업데이트 2009-09-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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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洪淳剛 기자」 『연장전에서 이긴 팀이 우승컵을 거머쥐는 징크스가 이번에 도 이어질 것인가』 현대와 해태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연장전끝에 현대의 승리로 마감된뒤 야구인들 사이에는 「연장전 징크스」에 대한 얘기가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반반. 그만큼 3차전 이후의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연장전승부가 벌어진 것은 지난해까지 아홉차례. 이중 무승 부는 세번 있었다. 승부가 갈린 여섯차례의 연장전에서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 에 실패한 것은 지난해의 롯데가 처음. 연장전 승리팀의 우승확률이 무려 80%를 웃 돈다. 프로야구원년인 82년 OB와 삼성의 1차전, 83년 해태와 MBC의 4차전, 93년 해태와 삼성의 3차전은 연장 15회를 치르면서도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해태와 삼성이 맞붙은 86년에는 연장전이 두차례나 있었다. 1차전과 4차전에서 해 태가 모두 이겨 결국 4승1패로 그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1차전때 해태가 김 성한의 끝내기 안타로 4대3의 극적인 승리를 거둔 것을 팬들은 생생히 기억하고 있 다. 한국시리즈 다섯번째 연장전은 90년 LG와 삼성의 2차전. 연장 11회 김영직의 밀어 내기 사구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은 LG의 3대2 승리. LG는 4전전승으로 삼성을 울리 며 챔피언에 올랐다. LG와 태평양이 격돌한 94년에는 LG가 연장 11회 김선진의 끝내기 1점홈런포로 2대 1로 경기를 끝냈다. LG는 그해 역시 4전전승을 내달리며 두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OB는 롯데와 두차례의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 10회까지 간 3차전은 OB가 이겼으나 5차전에선 롯데의 승리. 결국 OB가 4승3패로 우승했고 롯데는 「연장전 징 크스」를 깬 첫번째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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