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통치이념은 大중국 건설』…대만-홍콩과 공생모색

입력 1996-10-18 08:59수정 2009-09-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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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鄭東祐특파원」 중국의 江澤民(강택민)국가주석 겸 당총서기는 최근 鄧小平 (등소평)이후 시대를 이끌어갈 자신의 통치이념으로 대만과 홍콩을 포함한 「대(大) 중국」건설로 정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고위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毛澤東(모택통) 鄧小平에 이 어 3기 지도자로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江주석은 이를 위해 대만 홍콩과 공생을 모색하며 중화권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결시켜 대중화문명을 건설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 江주석은 아울러 중화민족주의와 정신문화를 고취하며 지난 79년 이후 계속해 오 고 있는 개혁개방정책과 사회주의 시장경제 운영에서 나타난 각종 부작용에 대한 처 방을 제시하는 것도 자신의 주요 과제로 삼았다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江주석은 당초 이같은 이념을 지난 10일 폐막된 당 제14차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 의(6중전회)에서 제시할 계획이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일부의 반대로 발표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喬石(교석)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李瑞環(이서환)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도 사회주의정신문명을 지나치게 강조할 경우 시장경제 개혁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라고 경고하고 중국이 좌익노선으로 복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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