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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무산’ 호주 감독 “9회 실책 굉장히 실망…세대 교체”
뉴스1
입력
2026-03-09 23:14
2026년 3월 9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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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반부터 공격적…투수들 볼 많았다”
“세대교체 이후 LA 올림픽 준비하겠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C조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류지현 대한민국 감독과 데이브 닐슨 호주 감독이 악수하고 있다. 2026.3.9. 뉴스1
뼈아픈 패배로 8강 진출이 무산된 호주 데이브 닐슨이 경기 막판 실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호주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C조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2-7로 패했다.
패하더라도 4점 차 이내 점수 차를 유지했다면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호주는 아웃카운트 당 실점률에서 한국에 밀려 탈락이 확정됐다.
닐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타격했다”면서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불리한 상황에서 투수들의 볼이 많아졌다”고 했다.
9회초 결정적인 실책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호주는 2-6으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이정후의 내야 땅볼 때 유격수 제리드 데일의 악송구가 나왔다. 이로 인해 1사 1,3루가 됐고 안현민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8강 탈락’ 결승점을 줬다.
닐슨 감독은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그립을 확실하게 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아주 중요한 장면에서 실책이 나온 게 뼈아팠다”고 했다.
그는 “우리 팀은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면서 “국제 경쟁력을 향상해야 한다. 잘했지만 8강에 못 갔다는 사실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앞으로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닐슨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베테랑이 있을 것이고 세대교체가 진행될 것”이라며 “바자나를 비롯해 많은 젊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눈물을 보였는데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의 성장을 이끌어가고,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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