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불발’ 빙속 김민선 “부족함 발판 삼아 더 나아가겠다”

  • 뉴시스(신문)

여자 500m 14위…“기쁜 소식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 경기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2026.02.16 밀라노=뉴시스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 경기를 마치고 숨을 고르고 있다. 2026.02.16 밀라노=뉴시스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은 16일(한국 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의 세 번째 올림픽을 마무리했다”며 “웃는 얼굴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속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민선은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8초01을 기록해 14위에 머물렀다.

19세에 나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자리했던 김민선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메달 획득 기대감을 키웠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입상에 실패했다.

김민선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지난 4년은 내게 꿈같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면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세계 정상에 서고 싶다는 꿈을 이뤘었고, 덕분에 더 많은 분의 응원과 힘, 그리고 지원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함께해 주시고, 따뜻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쉬운 성적으로 대회를 마친 김민선은 2030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알프스 대회를 목표로 다시 달린다.

그는 “부족함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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