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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김혜성,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맹활약…팀은 3-4 패배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6-03 14:28
2025년 6월 3일 14시 28분
입력
2025-06-03 14:27
2025년 6월 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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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주 맹활약’ 김혜성 빅리그 타율 0.420
AP 뉴시스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혜성(LA 다저스)이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폭발했다. 다만 팀은 연장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김혜성은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했던 김혜성은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김혜성은 지난 2일 양키스전에서 한 경기에 4개 이상의 안타, 홈런, 동료의 어시스트 없이 병살 처리, 보살을 모두 작성하며 MLB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써냈다.
당시 좌완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음에도 김혜성은 전날 양키스가 왼손 투수 라이언 야브로를 내세우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인생 경기 이후 이틀 만에 선발로 나선 김혜성은 멀티히트에 시즌 5호 도루까지 신고,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의 빅리그 타율은 0.420(50타수 21안타), OPS(출루율+장타율)는 1.033이다.
오타니 쇼헤이는 시즌 23호 홈런을 폭발하며 이 부문 MLB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김혜성은 1회초 2사 1루에 상대 피트 알론소의 안타성 타구를 센스있게 낚아채며 유격수로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뽐냈다.
그리고 김혜성은 팀이 0-1로 밀리던 3회말 1사에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0-2까지 뒤처진 5회말 2사 1루엔 끈질긴 승부 끝에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 쳐 깔끔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의 안타로 다저스는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격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7회말 1사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으나, 오타니가 솔로 홈런을 작렬하며 다저스는 1점 차로 따라잡았다.
마지막 9회말 1사 1루에 김혜성은 그라운드 중앙을 향하는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의 몸을 날리는 호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김혜성은 빠른 발로 1루 베이스를 밟으며 내야안타를 생성,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이어 나선 오타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경기 막판 2-2 동점까지 만들었다.
득점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김혜성은 2루 베이스를 훔쳤으나, 2사 2루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김혜성은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연장까지 이어졌고, 다저스는 10회초 연속 안타를 내주고 2-4까지 밀렸다.
다저스는 10회말 무사 1, 2루에 앤디 파헤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2사 1, 3루에 토미 에드먼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36승 24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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