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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SK에 3연승 달성…챔프전 우승 확률 100% 잡았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5-09 21:16
2025년 5월 9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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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3 승리…양준석 14점 8도움
11일 4차전 잡으면 챔피언 등극
ⓒ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에 3연승을 거두면서 첫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LG는 9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 경기에서 80-63으로 이겼다.
이로써 LG(3승)는 SK(3패)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기까지 1승만을 남겼다.
LG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4차전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2위’ LG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3승)를 누르고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2013~2014시즌 이후 11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데 이어 첫 정상에 도전한다.
LG는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뒤 안방에서 3차전까지 가져오면서 목표에 성큼 다가섰다.
KBL에 따르면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3차전을 내리 잡을 경우 우승 확률은 100%(4회 중 4회)다.
승리의 주인공은 가드 양준석이었다.
이날 양준석은 내외곽을 오가며 날카로운 슛을 쐈다.
그는 야투 성공률 64.3%를 뽐냈고, 2점 4개와 3점 2개를 더해 총 14점을 쐈다.
여기에 8도움까지 더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칼 타마요(18점)와 아셈 마레이(20점 16리바운드)가 힘을 보태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 1위’ SK는 4강 PO에서 수원 KT(3승 1패)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SK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이자 2번째 통합우승을 바라봤다.
하지만 창원 원정에서도 마수걸이 승을 놓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속공은 여전히 무딘 모습이었고, 3점 성공률은 겨우 20%에 불과했다.
자밀 워니가 1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에이스 김선형(14점), 안영준(7점) 역시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1쿼터는 치고받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LG는 골밑을 지배한 마레이, SK는 속공에 나선 안영준과 김선형이 돋보였다.
LG는 22-20으로 2쿼터에 돌입한 뒤 격차를 벌렸다.
마레이, 양준석, 타마요가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선봉에 섰다.
양준석과 타마요에 허일영이 가세해 3점으로 SK 림을 갈랐다.
LG는 47-35로 12점까지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패색이 짙어진 SK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3쿼터 중간 격차가 한때 18점까지 벌어졌다.
SK는 계속 고삐를 당겼지만, LG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LG는 68-51로 4쿼터에 돌입한 뒤 굳히기에 들어갔다.
마레이의 맹활약 아래 SK에 계속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종료 1분43초 전 장민국의 3점으로 21점까지 달아났다.
결국 LG는 SK를 80-63으로 꺾으면서 3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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