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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부담감 떨치고 데뷔전 멀티골 “황선홍 감독님 덕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15 16:48
2025년 2월 15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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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민규 멀티골 힘입어 포항 3-0 완파
다음 상대는 친정 울산…“제대로 준비할 것”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입단 이후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주민규가 황선홍 감독 덕분에 부담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민규는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공식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올겨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는 정들었던 울산 HD를 떠나 대전 유니폼을 입었다.
주민규는 후반 41분 크로스 이후 굴절된 볼을 헤더해 데뷔골, 후반 44분 정재희 크로스를 슈팅해 멀티골을 넣으면서 황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주민규는 “동계 훈련부터 감독님이 원하는 색깔을 입히기 위해 훈련했던 것들이 경기장에서 나와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주민규는 득점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굉장히 컸다. 무엇이든 처음이 가장 떨린다고 생각한다. 그런 와중에 감독님께서 ‘경기는 많으니 부담 갖지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하신 말씀이 부담감을 자신감으로 바꿨다. 부담 가질 필요 없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답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주민규는 오른쪽 눈을 감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부은 상태였다.
그는 “(신) 광훈이 형이 못 본 상황에서 경합하다가 팔꿈치에 맞았다. 경기장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너무 안 보여서 교체를 고민했는데,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참고 뛰었다”고 전했다.
멀티골을 도운 정재희에 대해선 “내가 감히 평가할 선수가 아니다. 굉장히 좋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계 훈련부터 가진 게 많다고 느꼈다. 많이 도움받고 많이 도움 줄 생각”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주민규는 다음 라운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친정팀 울산을 상대한다.
끝으로 주민규는 “울산은 3연패를 달성한 K리그 대표 구단이다. 단단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승점을 뺏길 수밖에 없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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