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김주형, PGA 슈라이너스 오픈 3R 공동 선두 도약

  • 뉴스1
  • 입력 2023년 10월 15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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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 3라운드에서 무려 9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 2연패를 노린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친 김주형은 애덤 해드윈(캐나다), 랜토 그리핀(미국)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주형은 대회 마지막 날에 타이틀 방어와 함께 PGA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초반부터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다. 1번홀과 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기세를 몰아 4번홀(파4)와 6번홀(파4)에서 한 타씩을 줄였다.

8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9번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 흐름을 바꿨다. 2온에 성공한 김주형은 약 5m의 이글 퍼트를 깔끔하게 넣었다.

10번홀(파4)에서 버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김주형은 막판 줄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그는 13번홀(파5)과 15번홀(파4), 16번홀(파5)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더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 퍼트에 성공,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32·CJ)도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6위에서 공동 4위로 2계단 상승했다. 이경훈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 한 타 차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경훈이 정상에 오를 경우 PGA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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