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대3 농구, 대만에 막혀 AG 결승 무산…몽골과 동메달전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1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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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12점 활약에도 17-18로 패배해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3대3 농구 남자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대회 3대3 농구 남자 4강전에서 대만에 17-18로 패했다.

한국은 정규 시간 16-16으로 팽팽한 경기 양상을 띠다 추가시간에 2점슛(5대5 농구의 3점슛)을 허용하면서 대만에 무릎 꿇었다.

한국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몽골과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개최국 중국은 8강에서 대만에 무너졌다. 한국 입장에서 호재로 부상했지만 기세가 오른 대만에 막혀 한국마저 결승행이 미끄러졌다.

서명진(현대모비스)가 2점슛을 4개나 꽂으며 12점을 쓸어 담았다. 이원석(삼성)과 이두원(KT)은 각각 4점, 1점을 올렸다.

한국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경기 막판 결정적인 반칙을 범해 은메달에 만족했다.

결승 대진은 대만-카타르다.

[항저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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